[일문일답] ‘미씽’ 하준 “후반부 고수와 브로맨스, 케미 더 붙을 것”

입력 2020-09-24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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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 “가족도 흥미롭게 시청…
‘하준 형사 길만 걷자’라는
댓글 기억에 남는다”
하준이 후반부 이야기에 집중해달라고 전했다.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극본 반기리 정소영 연출 민연홍)에서 실종된 약혼녀 서은수(최여나 역)를 찾는 강력계 형사 ‘신준호’ 역으로 분하는 하준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이야기했다. 특히 하준은 후반부 이야기에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하준은 “신준호는 수더분한 모습에서 갈수록 수척해져가는 인물인데 그런 모습마저 훈훈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매회 방송마다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하준 형사길만 걷자’라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 ‘신준호 형사 연기가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되고 있구나’라고 느끼며 안도와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나아가 “가족들 또한 굉장히 흥미를 가지고 봐주셔서 힘이 된다. 사실 소중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작품인데 내게 소중한 사람이 공감하고 흥미를 가지고 시청해 주시니 기쁘다”고 말했다.

극 중 실종 로맨스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방법들도 추리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흥미로웠다. 여나가 살아있을 거라는 반응들도 굉장히 많이 보였다. ‘준호, 여나 행복한 꽃길만 걷자’라는 댓글을 보았는데 두 사람의 감정을 공감해주시는 것 같아서 굉장히 감사했다”며 거듭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해 미소를 자아냈다.


극 초반 김욱(고수)와 날 선 신경전을 벌였던 것에 대해서는 “초반부와 달리 후반에 접어들면서 서로 티키타카 하는 부분들이 나온다. 그런 부분들을 브로맨스적으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관심을 높였다. 나아가 “앞으로 준호는 더욱 힘든 길을 걷게 되는데 그런 준호를 연민으로 바라보는 눈빛연기 장인 고수 선배님의 눈빛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하준은 “낯선 상황 속에서 적응해가는 여나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걸 잃어버린 준호의 서로를 향한 마음이 어떻게든 닿길 저 역시도 바라고 있다. 견우와 직녀 같은 준호, 여나 커플에게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하준 일문일답


1. 시청자 감사 인사

신준호는 수더분한 모습에서 갈수록 수척해져가는 인물인데 그런 모습마저 훈훈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사실 촬영을 하면서 대본이 주는 묵직함과 감독님의 꼼꼼함, 현장의 배우와 스탭들의 밝은 케미가 반드시 시청자분들께 전달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동시에 한회 한회 방송될 때마다 반응이 어떨까에 대한 떨림과 두려움도 있었는데, 매회 방송마다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 주변 반응

가족들이 굉장히 흥미를 가지고 봐주셔서 힘이 된다. 사실 소중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작품인데 내게 소중한 사람이 공감하고 흥미를 가지고 시청해 주시니 기쁘다. 또한 "하준 형사길만 걷자"라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 신준호 형사 연기가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되고 있구나고 느끼며 안도와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



3. 고수와의 극중 케미 & 실제 현장 호흡

초반부 투닥투닥 하던 모습과 달리 후반에 접어들면서 서로 티키타카 하는 부분들이 나온다. 그런 부분들을 브로맨스적으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준호는 더욱 힘든 길을 걷게 되는데 그런 준호를 연민으로 바라보는 눈빛연기 장인 고수 선배님의 눈빛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웃음)

고수선배님과 현장에 같이 있으면 정이 많으신 분이라는 것을 느낀다. 워낙에 베테랑이시라 저만 정신을 바짝 차리면 호흡은 늘 좋다. 또, 현장에서만 느껴지는 살아 숨 쉬고 반짝이는 부분을 아주 날카롭게 캐치하셔서 숨을 불어 넣어주신다.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까지 꽉 채워주시고 케미를 더 살려주신다. 늘 감사드린다.


4. 극중 서은수와의 실종 로맨스

전혀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방법들도 추리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흥미로웠다. 여나가 살아있을 거라는 반응들도 굉장히 많이 보였다. "준호, 여나 행복한 꽃길만 걷자" 라는 댓글을 보았는데 두 사람의 감정을 공감해주시는 것 같아서 굉장히 감사했다.


5. 마지막 한 마디

낯선 상황 속에서 적응해가는 여나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걸 잃어버린 준호의 서로를 향한 마음이 어떻게든 닿길 저 역시도 바라고 있다. 견우와 직녀 같은 준호, 여나 커플에게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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