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 벽화, 디즈니랜드에 걸렸다

입력 2020-09-25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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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니콜라스 스미스 인스타그램

사진출처=니콜라스 스미스 인스타그램

대장암 투병 중 8월에 사망한 배우 채드윅 보스만 벽화가 디즈니랜드에 걸렸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디즈니랜드 측이 안타깝게 사망한 채드윅 보스만의 모습이 담긴 벽화를 공개했다. 벽화는 콘셉트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니콜라스 스미스(Nikkolas Smith)가 작업했다.

벽화에는 환자복을 입고 있는 어린이와 채드윅 보스만이 영화 ‘블랙팬서’의 시그니처 포즈인 ‘와칸다 포에버’를 취하며 웃고 있는 모습이다. 이 모습은 실제로 채드윅 보스만이 2018년 아동연구병원인 ‘세인트 주드 병원’을 찾았던 당시의 모습이다. 이때에도 채드윅 보스만은 암 투병이었다고 밝혀져 더 놀라움을 자아냈다.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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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스미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이번 작품은 특별하다. 나의 왕 채드윅 보스만를 향한 헌사를 벽화로 그려냈다. 지금 디즈니랜드 다운타운에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디즈니 이매지니어로서 올해 여름 두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하나는 어린이 병동 프로젝트와 다른 하나는 ‘어벤져스 캠퍼스’ 였다”라고 덧붙였다.

니콜라스 스미스는 “수많은 아이들에게 채드윅 보스만은 삶보다 더 큰 전설이었고 그보다 그들의 입장을 더 잘 알아주는 사람은 없었다”라며 “목적있는 삶을 살아준 채드윅 보스만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또한 내가 아티스트로서 여정을 걷게 해준 디즈니 식구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채드윅 보스만은 대장암 투병 중 8월 28일에 사망했다. 사망 전까지만 해도 그는 ‘블랙팬서2’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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