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신곡] “광야 위를 질주해” 엑소, 더욱 확고해진 SMCU (종합)

[DA:신곡] “광야 위를 질주해” 엑소, 더욱 확고해진 SMCU (종합)

그룹 엑소도 ‘광야‘로 향했다.

엑소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DON’T FIGHT THE FEELING’(돈트 파이트 더 필링)의 수록곡 음원과 동명의 타이틀곡 ‘Don’t fight the feeling’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제대 후 팀에 복귀한 시우민과 디오, 최근 입대한 찬열과 백현 그리고 중국 위주로 활동했던 레이도 함께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4월 8일 데뷔 9주년을 맞이한데 이어 드디어 오늘 새 앨범으로 돌아온 엑소. 앨범에는 타이틀곡 ‘Don’t fight the feeling’을 비롯해 펑키한 분위기의 ‘파라다이스(Paradise)’, 레트로 감성이 어우러진 ‘훅! (No matter)’, 웅장한 보컬 하모니가 인상적인 ‘Runaway’(런어웨이), 따뜻한 힐링송 ‘지켜줄게 (Just as usual)’ 등 다채로운 수록곡들이 담겼다.

이 가운데 타이틀곡 ‘Don’t fight the feeling’은 경쾌한 리듬과 신시사이저, 무게감 있는 베이스가 돋보이는 댄스 장르의 곡이다. 히트메이커 KENZIE(켄지)가 작사한 가사에는 삶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자신의 신념을 믿고 자유롭게 앞으로 질주하라는 젊음의 카리스마를 담았다. ‘Don’t fight the feeling/본능대로 가 Babe/Don’t fight the feeling/너를 멈추지도 마’ ‘겁 없이 저질러/지금 이 느낌 난 믿을 거야/We can go right now’ 등 10년차에도 거침 없고 에너제틱한 엑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가사에 SMCU(SM CULTURE UNIVERSE)의 핵심인 ‘광야’가 또 한 번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광야’는 SM이 내세우는 미래지향적 세계관의 배경. 또 다른 SM 소속 아티스트 NCT2020과 에스파의 노래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광야 위를 질주해”라는 가사로 엑소의 신곡 ‘Don’t fight the feeling’에도 어김없이 등장, SMCU 대통합에 SM엔터테인먼트에 얼마나 진심인지 확고히 했다.

한편 엑소의 이번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총 122만181장(6월 6일 기준)으로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