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석이 인종차별 논란에 해명했다.
11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 2회에서는 박은석이 새로운 캐릭터로 재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회에서 자동차 폭발 사고로 사망한 ‘로건 리’를 연기했던 박은석은 로건 리의 형 ‘알렉스’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레게 머리와 화려한 타투 등 과한 분장과 캐릭터 설정에 일부 시청자들은 거부감을 드러냈다.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왔다.
이에 박은석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 “조롱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하며 “문화에 대한 찬미였지만 접근법이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 잘못을 깨닫게 해줘서 감사하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펜트하우스3’ 제작진도 해명했다. ‘펜트하우스3’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특정 인종이나 문화를 희화할 의도는 없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