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스니커즈(Sneakers)’로 7개월 만에 돌아온 하성운이 이번 앨범의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했다. 아쉬운 굿바이 무대이지만 하성운은 다시 돌아올 거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팬들을 위로했다.
이 날 하성운은 하늘을 연상시키는 티셔츠와 청바지, 그리고 반다나 패션으로 어느 때보다도 청량한 매력을 빛냈다. 왼쪽 눈가에는 핑크에 푸른 빛이 섞인 헤어와 비슷한 컬러의 글리터를 사용한 구름을 그려냈다.
‘스니커즈(Sneakers)’는 동화 속 세상처럼 아름다운 안무와 귀여운 의상, 청량한 하성운의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올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청량송으로 꼽히는 ‘스니커즈(Sneakers)’ 무대의 포인트는 하성운의 엔딩 퍼포먼스다.
미니 스니커즈를 사용해 무대마다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하성운은 이 날 굿바이 무대를 기념했다. ‘더위타파’가 적힌 스니커즈를 날린 뒤 ‘아윌비백’이라는 글씨가 적힌 종이를 펼쳐보였다.
‘스니커즈(Sneakers)’는 답답한 일상 속 자유로움을 선사하는 하성운 특유의 청량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