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우새’에서는 황금 열쇠를 두고 가수팀 상민, 종국, 희철, 박군 VS 배우팀 재훈, 원희, 준호, 민석, 진혁이 大환장 수중전을 펼쳐 폭소를 자아낸 바 있다.
이어 18일 방송에서는 ‘수영 릴레이’ 대결에서 안전 요원 출신이라던 김희철이 복장 터지는 수영 실력을 뽐내 큰 웃음을 선사한다. 또 평소 골프에 자신 있어 하던 탁재훈도 ‘방구석 골프’ 대결에서 ‘의욕 과다’로 망신을 당하며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결국, 승부욕에 눈이 먼 아들들은 초강력 물 따귀까지 맞으며 몸을 사리지 않았다.
한편, 모두의 승부욕을 자극했던 ‘황금 열쇠’가 MVP 시상을 앞두고 돌연 사라져 현장을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에 아들들은 “이런 사달이 날 줄 알았다~!” 며 서로를 향한 비난과 의심을 쏟아냈다고.
뿐만 아니라, 황금 열쇠 외에 또 다른 우승 상품(?)이 공개되자 탁재훈은 크게 분노하며 상자 속 물건을 내동댕이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드라마 뺨치는 첫 키스 스토리를 털어놓은 아들들이 서로의 얘기에 빨려들어가며 설렘을 갖추지 못하자 MC 서장훈은 “첫 키스 이야기를 저렇게 흥미진진하게 듣는다고요?” 라며 씁쓸해했다.
평균 나이 ‘44.5살’, 물 만난 아들들의 못 말리는 하계 단합대회는 18일 일요일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