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홍석천이 문자 테러 피해를 호소했다.
홍석천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 좀 자게 해달라. 상담해드리는 거 최대한 해드리는데 너무 늦은 밤이나 새벽에 계속 보내시면 나도 예민해져서 잠을 못 잔다”는 글을 올렸다.
홍석천은 “상담을 그만해야 될까 보다. 장난 문자에, 한 선수 응원했다가 문자 폭탄 맞고 대답해줬더니 그걸 또 자기들 커뮤니티에 올려 사람 평가하고 욕하고. 이젠 협박성 문자도 온다”고 토로했다.
앞서 홍석천은 “남혐 논란”이라며 일부 커뮤니티 유저들의 공격을 받은 양국 국가대표 선수 안산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홍석천은 “내 위로가 필요한 분들은 따로 있으니 쓸 데 없는 문자는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 이젠 답 안 합니다. 공격하는 거에 재미 들리신 분들 그만 해도 된다. 똑같은 문자 자꾸 보내지 마라”고 당부했다.
● 이하 홍석천 글 전문
저 잠 좀 자게 해주세요
상담해드리는 거 최대한 해드리는데 너무 늦은 밤이나 새벽에 계속 보내시면 저도 예민해져서 잠을 못 잔답니다ㅠㅠㅠ
상담을 그만해야 될까 봐요. 답 잘 한다고 소문났나요? 장난문자에. 한 선수 응원했다가 문자 폭탄 맞고 대답해줬더니 그걸 또 자기들 커뮤니티에 올려 사람 평가하고 욕하고. 이젠 협박성 문자도 오고.
참 가지가지네요. 제 위로가 필요한 분들은 따로 있으니 쓸데 없는 문자는 자제해 주시길.
이젠 답 안 합니다. 공격하는 거에 재미 들리신 분들. 그만 해도 돼요. 똑같은 문자 자꾸 보내지 말아요.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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