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쌀’을 주제로 한 30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그중 ‘편스토랑’ 대표 돈쭐왕이자 ‘잘 쏘는 언니’ 이영자는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청년들에게 더 통 크게 쏘기 위해 이 뜻을 함께 이뤄줄 돈쭐 파트너를 찾아 나선다.
이영자는 ‘편스토랑’에서 ‘돈쭐왕’으로 통한다. 2019년 ‘편스토랑’을 시작했을 때부터 찾아가는 맛집마다, 편의점마다 “내가 쏩니다”를 외치며 우연히 만난 청춘들에게 밥값을 쏴 즐거움을 선물하고 소상공인들, 전통 시장 상인들, 판매가 저조한 어려운 농작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도 “돈쭐 내드리겠다”고 한 턱 크게 쏘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소비를 독려해왔다.
공개된 VCR 속 이영자는 강재준과 함께 C편의점 본사를 찾았다. 이영자가 돈쭐을 함께할 파트너로 C편의점 사장님을 찾아온 것. 이영자는 사장님과의 첫 만남에서 전매특허 배치기 인사인 배대면 인사를 제안했고, 사장님은 얼떨떨해 하면서도 시원하게 배대면 인사를 나눠 웃음을 줬다. 이어 이영자는 본색을 드러내며 망설임 없이 “요즘 다들 힘들지 않냐. 청춘들에게 이번 기회에 팍팍 쓰면 좋겠다”라며 거침없는 돈쭐을 제안했다.
직설화법과 감정에 호소하는 멘트를 넘나드는 이영자의 설득에 C편의점 사장님 역시 “좋은 취지라면 함께 하겠다”며 마음을 열었다. 이어 이영자는 ‘쌀’ 주제에 맞춰 C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줄김밥, 즉석밥, 삼각김밥 등 쌀 제품들을 돈쭐 협상 테이블에 올려놨다.
이영자는 첫 번째 제품부터 “5천개 공짜 어떠시냐”며 사장님을 다소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이영자의 진심어린 설득에 사장님 역시 가능한 혜택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삼각김밥 10000개 공짜’ 등의 혜택을 하나씩 풀기 시작했다. 이에 ‘편스토랑’ 식구들도 다 함께 박수를 터트렸다.
‘삼각김밥 10000개 공짜’ 외에 이영자가 얻어낸 돈쭐 이벤트 내용은 무엇일까.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방향으로 ‘착한 예능’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8월 13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