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스페이스보헤미안은 20일 오후 공식 SNS에 넬의 열 번째 티저 이미지를 게재했다.
지난 9일부터 순차 오픈된 넬의 티저 이미지는 검은색 배경과 흰 글씨의 메시지로만 이뤄져 숨겨진 의미를 유추하는 색다른 재미를 자아냈다.
열 번째 티저 이미지에는 '킵 잇 심플(Keep it simple)'이라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문구가 적혀있다. 티저 이미지만으로도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넬이 또 어떤 음악으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촉촉히 적실지 기대가 증폭됐다.
앞서 넬은 지난 2일 새 앨범명으로 예상되는 '모멘츠 인 비트윈(Moments in between)'이 새겨진 티저 이미지와 숫자 '202109'로 오는 9월 컴백을 깜짝 예고했다. 앨범 형태와 발매 일시 등 자세한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넬의 새 앨범을 향한 팬들의 궁금증이 더욱 증폭됐다.
넬은 '기억을 걷는 시간', '한계', '마음을 잃다', '섬', '그리고, 남겨진 것들', '지구가 태양을 네 번', '스테이(Stay)', '백야', '오분 뒤에 봐' 등 수많은 명곡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모던 록 밴드다.
사진제공 | 스페이스보헤미안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