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윤여정 또 하나의 역사를 쓰다

입력 2021-09-17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롤링스톤이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500곡’에 노래 ‘다이너마이트’를 올린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다이너마이트’ 가장 위대한 노래 500곡에
윤여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그룹 방탄소년단과 배우 윤여정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나란히 또 하나의 성과를 거뒀다. 미국 빌보드 차트 연속 1위와 아카데미 수상 등 세계적인 성취를 잇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16일 방탄소년단은 팝음악 전문지 미국 롤링스톤이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500곡’에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올려놓았다. 한국 가수로는 처음이다. ‘다이너마이트’는 이들이 지난해 8월 내놓은 첫 영어 노래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통산 3주 1위를 차지했다.

롤링스톤이 2004년 처음 작성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500곡’ 목록은 팝음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2010년 개정판 이후 올해 순위를 재정비했다. 가수와 프로듀서, 평론가 등 음악전문가 250여명이 설문에 참여해 꼽은 목록이다. ‘다이너마이트’는 346위에 올랐다. 롤링스톤은 “(팝음악계의)주도권을 뒤흔들며 세계를 정복한 한국그룹의 랜드마크”라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보컬이 돋보인다”고 호평했다.

이번 목록에서 ‘솔의 여왕’ 어리사 프랭클린의 ‘리스펙트’(Respect)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로 꼽혔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꼽힌 윤여정. 사진출처|타임 홈페이지



윤여정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미나리’로 올해 4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영국 아카데미상 등 다양한 영화상을 휩쓴 힘이다.

그는 타임이 매년 ‘예술가’(Artist), ‘아이콘’(Icons), ‘개척자’(Pioneer) 등 모두 6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가운데 ‘거물’(Titans) 부문에 올랐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와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정신적 중압감으로 출전을 포기했던 미국의 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 등이 함께 꼽혔다.

윤여정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늘 해온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칭찬을 받았다”면서 “이번 소식에 나 자신도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라건대 (제가)긍정적인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명단의 ‘예술가’ 부문에 선정된 ‘미나리’의 스티븐 연은 “윤여정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매료됐다”면서 “그만큼 깊은 자의식으로부터 넘쳐나는 자신감을 가진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명단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지도자’ 부문에 올랐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