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DK, ‘불후의 명곡’서 임정희와 듀엣 무대 ‘소울 폭발’

입력 2021-11-07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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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 DK가 탄탄한 가창력으로 안방극장에 귀 호강을 선사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바이브 편에 디셈버 DK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정희와 듀엣으로 등장한 DK는 “승자석이 새로 생기지 않았냐. 그게 좀 재미있을 것 같다”라며 뜨거운 승부욕을 드러냈다.

네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DK는 미니홈피 BGM으로 발매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로 임정희와 듀엣 무대를 펼쳤다. 특히 DK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곡에 담긴 애절한 이별 감성을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후반부 폭발적인 고음과 함께 임정희와 완벽한 화음으로 레전드 듀엣 무대를 탄생시켰다.

이에 포레스텔라 고우림은 “좋은 곡에는 평가가 남지만 명곡에는 사연이 남는다. 오늘 이 무대를 보신 관객 분들이 다시 한 번 사연을 남기셨을 거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한해 역시 “남자의 감성을 잘 표현해주셨다. 100% ‘강철부대’ 분들 이 무대 뽑았다”라면서 DK와 임정희의 승리를 확신했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나고 류재현이 “제가 평소에 임정희 씨 굉장한 팬이다”라고 임정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자, 윤민수는 “저는 DK가 더 좋다”라고 덧붙이며 ‘확신의 DK 픽’임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DK와 임정희는 남우현을 상대로 1승을 거뒀다.

또한, 이날 오후 방송된 KNN ‘청춘밴드 시즌2’에서는 디셈버 DK와 가수 정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구윤, 신유, 박혜경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무대를 꾸몄다. DK는 무대에 앞서 “(바닷가에서 무대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언제 노래를 해보겠나. 너무 아름답다”고 말했다.

첫 사연자들을 위해 자신의 신곡 ‘그날 그밤’을 선곡한 DK는 “오늘 밤에 어울리는 곡이 되도록 원곡보다 조금 가볍게 불러보겠다”며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박구윤이 DK 메들리를 요청하자, DK는 즉석에서 ‘사랑 참’, ‘별이 될게’를 열창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다음 사연자들을 위해 ‘사랑 Two’를 선곡한 DK는 감동의 무대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안겼다.

DK는 지난 2019년 발매한 싱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로 정유진과 듀엣 무대를 장식했으며, 모든 출연진과 함께 거북이의 ‘비행기’를 부르며 마무리했다. DK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로 모두가 힘든 만큼, 사연에 공감하면서 저희가 힐링을 받은 시간이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디셈버 DK는 최근 신곡 ‘그날 그밤’을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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