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결 폭행 혐의, 잔나비 측 “멤버 아냐, 우리도 실망” [공식] (전문)

입력 2021-11-24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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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결 폭행 혐의, 잔나비 측 “멤버 아냐, 우리도 실망” [공식] (전문)

밴드 잔나비 측이 드러머 윤결의 폭행 혐의에 명확히 선을 그었다.

24일 채널A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지난 21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주점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윤결을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윤결은 당시 새벽까지 이어진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술에 취한 채 한 여성에게 말을 걸었고 이를 받아주지 않자 여성의 뒤통수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채널A는 “당시 함께 있었던 목격자에 따르면 윤결은 주점에 있던 물건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조만간 윤결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당사자인 드러머 윤결을 통해 사건에 대해 전해들었다. 당사자에 전해들은 이야기는 뉴스에 보도된 바와는 상이한 내용들이었기에 우리 또한 많이 당혹스럽다”며 “이전부터 소속사 직원과 잔나비 멤버들 전원은 윤결에게 금일 보도된 내용과 같이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항시 경고해왔다. 하지만 보도된 내용과 같은 일이 발생하여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라며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이후 진행된 스케줄에는 형식상 객원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한편, 잔나비에서 드러머를 맡았던 윤결은 지난 2019년 입대했으며 올해 7월 소집해제됐다.


윤결 폭행 혐의 관련 페포니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페포니뮤직입니다.
금일 기사 내용에 대해 페포니뮤직의 입장 발표드립니다.

당사자인 드러머 윤결을 통해 사건에 대해 전해들었습니다. 당사자에 전해들은 이야기는 뉴스에 보도된 바와는 상이한 내용들이었기에 저희 또한 많이 당혹스럽습니다.

이전부터 저희 소속사 직원과 잔나비 멤버들 전원은 윤결에게 금일 보도된 내용과 같이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항시 경고해왔습니다. 하지만 보도된 내용과 같은 일이 발생하여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고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이후 진행된 스케줄에는 형식상 객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비록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한번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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