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이적과 컴백 “장르 한계 없는 가수되고파” [종합]

입력 2022-05-02 14: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가수 임영웅이 데뷔 6년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그의 목표는 트로트에 국한하지 않고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하는 가수임을 증명하는 것.

2일 임영웅의 데뷔 첫 정규 앨범 [IM HERO(아임 히어로)]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임영웅은 이날 “데뷔 6년만에 첫 정규 앨범이다. 나도, 팬들도 오래 기다렸다. 떨리고 기대되고 설렌다”라며 “정규 앨범이 처음이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다채로운 곡을 담으려고 노력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드디어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다 만들었다가도 부족하다는 생각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적도 있다. 오로지 앨범 작업에만 집중을 해야해서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라며 “100% 만족은 없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한다”라고 자신했다.

타이틀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가수 이적이 작사와 작곡, 정재일이 스트링 편곡에 참여한 감성 발라드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뮤직비디오는 3일 오전 8시 볼 수 있다.

임영웅은 “이적과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눴고 그 이후 처음 보내 준 노래를 들었을 때 여운이 오래갔다. 정재일의 스트링 편곡까지 더해져서 감동이었다”라며 “팬들에게 이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타이틀 곡 작업 후기를 공유했다.

정규 1집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선공개된 '우리들의 블루스’와 임영웅 유튜브 콘텐츠 ‘리로드’(Re;load) 1화에서 소개된 ‘보금자리’ ‘A bientot’(아비앙또) 등 12개 곡이 수록됐다. 설운도와 자전거 탄 풍경의 송봉주, 박상철, 딕펑스 김현우, 윤명선 등이 작사와 작곡,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 중 “‘사랑해 진짜’라는 곡을 애정한다. KBS 단독쇼를 통해 선보였는데 언제 들어도 사랑스럽다”, “첫 OST인 ‘사랑은 늘 도망가’를 통해서 드라마와 노래가 어우러졌을 때 감동이 더 커진다는 걸 느꼈다. ‘우리들의 블루스’도 마찬가지였다. 기회가 주어져 함께 하게 됐다. 많이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본방사수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수록 곡 일부를 소개했다.

임영웅은 오는 6일부터 고양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임영웅은 “콘서트 티켓을 어렵게 구하신다고 들었다. 나와 관계자 모두가 책임감, 사명감을 갖고 준비 중이다. 스케일, 내실, 즐거움을 모두 갖춘 탄탄한 공연을 약속한다. 끝나도 여운이 남도록 하겠다”라며 “모든 순간이 화제일 것이라 특별히 스포할 것이 없다”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임영웅은 “한 장르에만 국한된 가수가 아닌 다채로운 장르를 어색하지 않게 소화하는 가수임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팬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라고 각오했다.

임영웅의 정규 1집은 오늘(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