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본방사수 욕구 자극하는 엔딩 톱3

입력 2022-09-08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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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영상 캡처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가 매회 완벽한 엔딩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 긴장감부터 쾌감까지 선물했던 ‘빅마우스’ 최고의 엔딩 장면을 정리했다.

● 소시민 가족을 위협하는 거대한 음모의 시작! - 1회 엔딩

살기 좋은 도시 구천시에서 아내 고미호(임윤아 분)와 함께 거주 중인 변호사 박창호(이종석 분)는 계속되는 패소로 인해 승률 10%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하며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 이혼 위기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구천시장 최도하(김주헌 분)가 그에게 구천병원 살인사건이라는 엄청난 사건을 의뢰하면서 답답했던 생활에도 조금씩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

오랜만의 일감에 잔뜩 들뜬 박창호는 과욕을 부리다 결국 권력층의 역린을 건드렸고 그는 위험한 계략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됐다. 아수라장이 된 도로 위 반파된 차 안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두 눈을 부릅뜬 그는 “근데 눈을 뜨니까 내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는 거야”라는 말로 앞으로 찾아올 변화를 예고했다. 이는 평범한 소시민 가족의 생활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음모의 시작을 알리며 첫 회 엔딩을 강렬하게 장식했다.

● 박창호-고미호 부부, 빅마우스+최도하 잡을 함정 설치 완료! - 10회 엔딩

하루아침에 천재사기꾼 빅마우스라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박창호와 그의 아내 고미호는 각자의 방식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최도하가 구천병원 살인사건의 공범이며 조력자 행세를 하면서 그들을 배신해온 사실을 깨달은 박창호와 고미호는 빅마우스와 최도하를 한번에 잡을 미끼를 설치했다.

먼저 박창호는 최도하를 자극해 빅마우스의 하수인인 박윤갑(정재성 분)을 공격했다. 자신을 향한 위협에 반응한 빅마우스는 과거 최도하가 박창호를 제거할 때 사용했던 방식으로 그의 아내 현주희(옥자연 분)를 위험에 빠뜨렸다. 이러한 과정은 박창호와 고미호가 이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파둔 함정이었다. 계획이 순탄하게 흘러가자 박창호는 “(빅마우스를) 잡아야지, 최도하 모가지도 날리고”라며 전세 역전을 선언해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 박창호, 암흑세계의 제왕 빅마우스를 마주하다! - 11회 엔딩

박창호는 그간 진짜 빅마우스를 끌어내기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빅마우스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결국 박창호는 그의 하수인인 박윤갑을 궁지로 내몰아 암흑세계의 제왕을 향한 최후통첩을 날렸다. 마침내 박창호의 선전포고에 빅마우스가 화답했고 그는 암흑세계의 제왕을 만나기 위해 특별사동으로 향했다.

교도소 내부 재소자들 사이 폭동이 발생하면서 혼란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특별사동 안에는 정적만이 맴돌면서 긴장감은 최고조로 치솟았다. 어둠이 내린 특별사동 안 의문의 기척이 포착됐고 박창호는 곧바로 불을 밝혀 진짜 빅마우스 노박(양형욱 분)을 마주했다. 친근했던 방장의 뜻밖의 정체는 박창호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했다.

의뢰인을 잃어버린 이종석의 다음 행보는 오는 9일(금)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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