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김영옥-박근형 ‘소풍’ 2월 7일 개봉…임영웅 자작곡 ‘모래 알갱이’ 삽입 [공식]

입력 2024-01-11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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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김영옥-박근형 ‘소풍’ 2월 7일 개봉…임영웅 자작곡 ‘모래 알갱이’ 삽입 [공식]

영화 ‘소풍’이 2월 7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배우들의 품격 있는 열연으로 주목받는 작품으로, 앞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세 배우의 환하고 밝은 미소로 눈길을 끈다. ‘16살의 추억을 다시 만났다’라는 카피는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온 이들의 추억 여행에서 펼쳐질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특히 실제로도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은 영화 속에서도 설명이 필요 없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박근형은 고향을 지키며 사는 친구로 등장해 여전한 핸섬함으로 그 시절의 설렘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세 인물 뒤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남해의 풍경은 보기만 해도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영화 ‘소풍’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영화에 최초로 삽입됐다. ‘모래 알갱이’의 시적인 가사와 영화 ‘소풍’의 만남은 한 편의 시가 되는 우정을 배가시키며 더욱 짙은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의 연출은 ‘와니와 준하’, ‘분홍신’, ‘불꽃처럼 나비처럼’, ‘더 웹툰: 예고살인’ 등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은 김용균 감독이 맡았다. 2월 7일 설 연휴,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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