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우리”…뉴진스, 26주 연속 빌보드200 차트 인

입력 2024-01-25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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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사진제공 | 어도어엔터테인먼트

뉴진스. 사진제공 | 어도어엔터테인먼트

1년6개월 여만에 블랙핑크와 동률
한주 연장시 K팝 걸그룹 최장 기록
현 시점 케이(K) 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이 누구인지 가리키는 기록. 그룹 뉴진스가 또다시 새 역사를 썼다. 뉴진스가 글로벌 대중음악 대표 순위표인 빌보드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얻었다. 앨범 판매에 따라 랭킹이 매겨지는 ‘빌보드200’ 26주 연속 차트 인으로, 블랙핑크와 ‘타이’를 이루는 케이 팝 걸 그룹 사상 최장기 기록이다.

북미 현지 시간 23일 발표된 27일자 빌보드에 따르면, 뉴진스의 2번째 미니 앨범 ‘겟 업’(GET UP)이 메인 차트 가운데 하나인 빌보드200에서 197위를 차지했다. 발매 직후인 지난 해 8월5일 1위로 깜짝 직행한 이후 무려 26주 연속 차트 인.

이 연속 기록을 한 주 더 연장할 경우 뉴진스는 블랙핑크를 넘어 케이 팝 걸그룹 사상 최장기 빌보드200 차트 인이란 대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무엇보다 블랙핑크와 ‘동률’을 이루기까지 뉴진스가 소요한 시간은 1년6개월여에 불과하단 점이다.

뉴진스의 빌보드 선전은 한편, 국내 포함 아시아를 넘어 올 한해 글로벌 팝 메카 북미 지역으로 광폭 행보를 펼치는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다. 데뷔 3년차에 이룰 뉴진스의 더 큰 야망을 뒷받침하듯 현지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도 주요 시상 부문에 이들의 이름을 올리며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해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MTV VMA)와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가 대표적으로, 올핸 또다른 유력 시상식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iHeartRadio Music Awards)가 배턴을 이어받아 뉴진스 띄우기에 나선 인상이다. 오는 4월1일 열리는 해당 시상식에서 뉴진스는 ‘올해의 케이 팝 송’ 부문과 ‘케이 팝 최고의 신인’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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