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노량’(왼쪽)·영화 ‘외계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CJ ENM
‘이순신 3부작, 노량’ 깊이 있게 그린 이순신 장군…“영화사 남을 작품”
‘외계+인’ 미래와 사극의 만남…한국영화계 SF 장르 가능성 열어
‘서울의 봄’의 1000만 기운이 ‘노량: 죽음의 바다’와 ‘외계+인 2부’에는 가닿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20일과 이달 10일 각각 개봉한 두 영화는 24일까지 각각 누적관객 452만 명과 116만 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노량’(제작 빅스톤픽쳐스)은 각각 1700만과 720만 관객을 모은 전편인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에 한참 미치지 못했고, ‘외계+인 2부’(제작 케이퍼필름)는 부진했던 1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두 영화를 단순히 흥행 성적으로만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영화계 관계자들은 10년을 이어온 이순신 3부작의 마침표를 찍은 ‘노량’과 SF장르의 불모지 속에서 탄생한 ‘외계+인’ 2부작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외계+인’ 미래와 사극의 만남…한국영화계 SF 장르 가능성 열어
●10년간 3부작, 전무후무한 프로젝트
2014년 ‘명량’을 시작으로 지난해 ‘한산’과 ‘노량’에 이르기까지 10년의 세월을 거쳐 완성된 이순신 3부작은 한국영화에는 전무후무한 프로젝트로 평가받는다. 프로젝트 기획 당시 각 영화에서 이순신 장군을 각기 다른 배우가 연기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각 해전을 대하는 이순신 장군의 다른 마음가짐을 표현하기 위한 김한민 감독의 뚝심이 프로젝트를 지켜냈다.
3부작은 할리우드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해상 전투신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살려내며 한국영화계의 기술 발전에 선구적인 역할도 했다. ‘명량’에서는 실제 배를 제작해 바다에 띄워 촬영했으나 ‘한산’에서부터는 물 한 방울 없이 VFX(시각특수효과)만으로 해전을 표현했다, ‘노량’에서는 지난 10년간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가장 실감나는 해전을 그렸다. 이에 대해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은 “한 제작팀이 할 수 있는 극한의 결과물”이라면서 “한국영화에 두 번은 나올 수 없을 거대한 작품의 탄생”이라고 극찬했다.
이순신 장군을 가장 다층적이고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라는 평도 잇따른다. 역사바로잡기연구소 황현필 소장은 “이런 3부작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 일이다. 이순신 3부작은 기록에 남을 만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SF물의 새로운 지표
최동훈 감독이 각본을 쓰기 시작한 20 18년부터 2부 개봉까지 총 6년, 700억 원의 제작비를 들인 ‘외계+인’은 SF장르의 불모지라고 불린 한국영화계에 SF의 가능성을 열어준 선구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외계인과 우주선 등이 한복 자락을 휘날리는 도사들이 활약하는 고려시대와 절묘하게 결합돼 할리우드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한국적 SF를 만들어냈고 이에 대한 외신들의 극찬까지 이어졌다.
특히 편집본만 52개를 만들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2부의 후반 CG작업에는 무려 총 600여 명의 인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가디슈’, ‘밀수’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은 “2부의 클라이맥스 장면은 그야말로 한국영화 기술의 결정체다”라고 극찬했다.
영화는 결과물뿐만 아니라 촬영 환경에도 남다른 의미를 남겼다. 1부와 2부를 동시 촬영한 일수는 총 378일. 1년이 넘는 촬영 스케줄로 인해 ‘외계+인’은 한국영화 최초로 스태프들에게 퇴직금까지 지급했다.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고 촬영을 운용할 방법도 있었지만 스태프들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한 제작자가 지분을 줄여가며 총 3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미 스포츠동아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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