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제작사를 고가로 인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30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찬혁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월 1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이들은 2020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시세보다 높은 약 200억 원에 사들여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부문장이 아내인 배우 윤정희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고가 인수에 따른 시세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김 대표와 공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