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19일 로제는 자신의 SNS에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여러분들이 제 소식을 듣고 싶어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내 음악이 나올 수 있도록 모든 것이 정리되기 전에 어떤 것도 말하거나 발표하고 싶지 않았다. 좋은 것들로 뒷받침할 준비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여러분 모두 저를 알겠지만, 저는 제대로 하기 전에 뭔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싫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내내 거의 매일 스튜디오에 갔고, 새로운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앞으로 내가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찾아보는 한 해였다. 나를 위해 독립적인 사람이 되는 법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제는 "더블랙레이블과 함께 공식적으로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 내 커리어를 관리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회사다. 빠른 시일내에 좋은 발표들을 하겠다. 제 음악을 기대해달라. 이건 훨씬 더 큰 그림을 위한 첫 번째 퍼즐 조각”이라며 소속사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더블랙레이블은 18일 "로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오랜 시간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서 호흡을 맞춰온 테디 프로듀서와 아티스트 로제가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최근 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더블랙레이블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이었던 원타임 출신 테디가 2016년 설립한 엔터테인먼트사로 빅뱅 태양, 전소미, 자이언티, 박보검, 이종원 등이 소속되어 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