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표예진·한선화, ‘코미디 퀸’을 향해

입력 2024-06-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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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코미디 소재가 안방극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배우 이정은, 표예진, 한선화가 ‘코미디 퀸’ 삼파전을 펼친다.

이들은 각각 주연하는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티빙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나대신꿈), JTBC ‘놀아주는 여자’에서 코믹한 매력을 뽐내며 시청률 경쟁에 한창이다.

이정은은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코믹 담당으로 꼽힌다. 그는 드라마에서 낮이 되면 50대의 몸이 되는 20대 취업준비생 역 정은지의 노년 모습을 선보인다. 정은지와 2인 1역을 소화하면서 검찰청에 시니어 인턴으로 취직하는 과정을 재기발랄하게 그린다.

갑자기 변해버린 몸 때문에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부모 정석용, 정영주와 술래잡기하듯 대치하는 장면 등이 코믹하게 담겼다. 인턴 면접에서 건강함을 어필하기 위해 면접관 눈앞에서 다리를 쫙 찢으며 싱긋 웃는 모습도 SNS 등에서 화제몰이를 했다.

특히 정은지의 말투와 동작을 똑같이 따라 해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냈다.

그는 “정은지의 부산 사투리를 익히려고 음성 파일을 들으며 연구했고, 아이돌 출신인 정은지와 동작을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 안무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노력에 힘입어 드라마는 24일 기준 넷플릭스의 ‘세계 많이 본 TV쇼’ 10위(플릭스패트롤)에 올랐다.

사진제공|티빙

‘나대신꿈’의 표예진도 2011년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코미디를 전면에 내세웠다. “부자 남편 만나 팔자 고치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꾸는 캐릭터를 맡아 망가지는 연기도 과감하게 소화했다. 재벌 8세 역 이준영에게 “회사에 단 1분도 봉사할 마음 없으니 시급 단단히 챙겨라” 등 거침없이 막말하는 장면 등이다.

덕분에 능동적이고 당찬 로맨스 주역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은 표예진은 “이 정도까지 웃긴 연기는 처음이라 나 자신도 몰랐던 얼굴을 발견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제공|JTBC

한선화는 전작인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시리즈에서 선보인 발랄한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했다.

전직 조폭 엄태구와 로맨스를 그리는 ‘놀아주는 여자’에서 키즈 유튜버 역을 맡아 만화 캐릭터 같은 복장을 입은 채 아이들 앞에서 툭하면 ‘미니 파워!’를 외치는 캐릭터다.

그는 “부끄러워서 ‘현타’가 오는 장면도 많았지만 사랑스러운 에너지가 포인트인 캐릭터를 위해 키즈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을 보며 연습했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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