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극과 극이네, 까칠vs행복 티저 포스터 (나의 해리에게)

입력 2024-08-14 1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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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연출 정지현 허석원 극본 한가람)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다. ‘마당이 있는 집’, ‘스물다섯 스물하나’, ‘너는 나의 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을 연출한 정지현 감독과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한가람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신혜선, 이진욱, 강훈, 조혜주가 출연한다.

신혜선은 극 중 ‘주은호’, ‘주혜리’ 역을 맡아 1인 2역을 맡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행복을 꿈꾸는 생계형 아나운서 주은호와 행복 장학생 주혜리가 서로 다른 표정으로 정면을 보인다. 흑백 프레임 속 주은호는 마치 자신의 감정과 아픈 부분을 애써 숨기려는 듯한 표정이다. 감정 없는 냉랭한 표정에서 생계형 아나운서이자 팍팍한 주은호 삶의 일단이 엿보인다.


반면 이어진 주혜리 모습은 흑백에서 컬러로, 까칠한 표정에서 세상 행복한 미소로 전혀 다른 사람 표정을 선보여 충격을 선사한다. 보는 이까지 덩달아 미소 짓게 하는 주혜리 표정이 시선을 강탈하는 가운데 두 사람은 어떤 관계일지 주은호, 주혜리의 특별한 관계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아울러 공개된 무드 필름 3종에는 “사랑 이야기라뇨”, “저는 그딴 사랑 이야기를 하러 온 게 아니에요”, “차라리 극혐이 낫거든요?”, “너무 싫어하니까 꼭 좋아하는 것 같아” 등 주은호와 정현오(이진욱 분) 관계가 궁금증을 더한다. 두 사람의 까칠한 관계성이 엿보이는 글과 달리 행복했던 과거 연애 시절,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은 앞으로 벌어질 로맨스 서사를 기대하게 한다.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9월 23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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