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불법 도박‘ 이진호에 1억 원 금전 피해 사실인정

입력 2024-10-14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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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방탄소년단 지민.

개그맨 이진호-방탄소년단 지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불법 도박을 자진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에게 금전적 피해를 본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14일 방탄소년단 지민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며, 차용증을 쓰고 대여해준 것이 전부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이진호가 지민을 비롯해 방송인 이수근 등 수억대의 돈을 빌려줬다고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이진호가 2022년 지민에게 차용증을 쓰고 1억 원을 빌렸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이진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을 자진 고백했다. 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라면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이진호는 오늘(14일) 예정되어 있었던 넷플릭스(Netflix)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 불참했으며, JTBC ‘아는 형님’에서 하차한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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