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2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30일 공개된 스틸에는 대통령실 대변인 유연석(백사언 역)을 중심으로 핵심 4인방의 모습이 담겨 있어 전무후무한 능력캐들의 만남을 기대하게 만든다.
유연석은 극 중 집안, 외모 등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인질 협상 전문가, 공영방송 간판 앵커 등 화려한 스펙의 소유자인 사언은 철두철미한 성격과 뛰어난 언변으로 대중들의 높은 신뢰와 지지를 얻고 있다.
앞서 공개된 1차 티저에서 유연석은 수많은 카메라와 기자들 앞에서 카리스마 있게 좌중을 휘어잡는 ‘백사언’에 완벽 몰입,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바 있다. 전화를 받고 있는 스틸 속 그의 모습 역시 감탄을 자아낸다.
임철수는 대통령실 과장 ‘강영우’ 역을 맡았다. 가족애가 넘치는 영우는 홍희주(채수빈 분)와의 관계에 변화가 생긴 사언에게 결혼생활 일대일 코치를 해주는가 하면 좋은 남편이 되는 방법도 전수한다. 영우의 말 한마디가 ‘쇼윈도 부부’ 사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임철수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과 탄탄한 연기력이 만나 탄생할 ‘강영우’의 모습이 더욱 궁금해진다.
사언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대통령실 행정관 ‘박도재’ 역은 최우진이 연기한다. 도재는 사언을 제일 존경하고 따르는 인물로 지시받은 것은 완벽에 가깝게 처리할 정도로 못하는 일이 없다. 그림자처럼 사언을 따르는 그는 ‘리틀 백사언’으로도 불린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등장한 신예 최우진이 유연석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고상호는 냉철하면서도 허를 찌르는 질문으로 대변인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대통령실 출입 기자 ‘장혁진’ 역으로 분한다. 혁진은 사언과 앙숙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로, 사언이 가끔 자신의 속내를 내비치는 유일한 존재다. 고상호는 장난기 넘치면서도 빠른 판단력을 지닌 기자 캐릭터를 흡인력 있게 소화해 낼 전망이다.
이처럼 유연석, 임철수, 최우진, 고상호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대통령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각자의 위치에서 임팩트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대통령실의 중심 유연석을 비롯해, 그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활약을 예고한 이들의 행보에 그 어느 때보다도 귀추가 주목된다.
동명의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멜랑꼴리아’, ‘의사요한’ 등 탄탄한 필력을 선보인 김지운 작가와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박상우 감독이 의기투합해 방송 전부터 드라마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24년 MBC 최고의 기대작 ‘지금 거신 전화는’은 오는 11월 22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