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지드래곤과 작업? 너무 놀라…데모만으로도 설명 끝”

입력 2024-11-01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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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베이비몬스터가 가수 지드래곤 참여 타이틀곡으로 활동하는 소감을 말했다.

1일 베이비몬스터 정규 1집 [DRIP]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아현은 이날 “‘드립’은 반전이 있는 트랙이다. EDM이 강한 비트, 후렴구 안무가 킬링 포인트다. 다 같이 즐기고 춤추자는 흥겨운 분위기의 곡이다”라고, 로라는 “자유롭게 본인의 색깔을 뽐내는 게 후반부에 있다. 이것이 YG표 힙합 자체라고 생각한다”라고 ‘드립’이 YG 스타일의 정수임을 밝혔다.

이어 지드래곤과의 작업에 대해 로라는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는 모두가 너무 놀랐다. 참여를 해준만큼 열심히 해서 보답을 해야겠다 다짐했다. 지드래곤이 직접 한 데모로 모든 것이 설명됐었다”라고, 아사는 “처음 지드래곤의 데모를 들었을 때는 지드래곤의 스웨그를 따라가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DRIP’은 베이비몬스터만의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와 YG 특유의 힙합 바이브를 녹여낸 EDM 기반 댄스곡이다.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했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선공개된 또 다른 타이틀곡 ‘CLIK CLAK’은 오리지널 힙합 장르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YG DNA를 이어받은 준비된 신예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모든 멤버의 랩 도전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을 비롯해 기타 연주 위 아름다운 보컬이 돋보이는 ‘Love, Maybe’, 90년대 힙합 감성이 두드러지는 ‘Really Like You’, 묵직한 808 베이스에 R&B 사운드로 Y2K 감성을 살린 ‘BILLIONAIRE’,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쾌한 느낌의 ‘Love In My Heart’, 일본 멤버들만의 힙합 바이브를 담아낸 ‘Woke Up In Tokyo (RUKA & ASA)’, 선공개곡 ‘FOREVER’, 팬미팅 앵콜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BATTER UP (Remix) – Bonus Track’ 등이 실린다.



베이비몬스터는 더블 타이틀곡뿐만 아닌 뮤직비디오 제작을 확정한 후속곡 ‘Love In My Heart’ 무대까지 예고했고 라디오, 예능, 유튜브 콘텐츠 등 여러 플랫폼을 종횡무진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데뷔 첫 월드 투어를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1집 [DRIP]은 11월 1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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