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심각한 매출 부진…급기야 이영자 호출 ‘긴장감’ (배달왔수다)

김숙, 심각한 매출 부진…급기야 이영자 호출 ‘긴장감’ (배달왔수다)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류승룡과 명세빈 그리고 차강윤이 KBS2 ‘배달왔수다’에 뜬다.

오는 11월 5일(수)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KBS2 예능 ‘배달왔수다’에는 명품 배우 류승룡, 명세빈과 떠오르는 신예 차강윤이 주문자로 출연한다. 여기에 류승룡의 30년 지기 절친인 송은이가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한다.

본격 만남에 앞서 김숙은 배달 4회 차에 접어들었지만 심각한 매출 부진에 고민에 빠진다. 급기야 이영자를 옥상으로 불러내는데. 후배인 김숙의 옥상 호출에 이영자는 “사회생활 하면서 옥상은 처음이야”라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가까스로 화해한 이영자와 김숙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까.

이번 스타 맛집은 과천시에 위치한 오리고기 집. 하지만 초반의 굳은 결심도 잠시, 오리 짜장, 오리 짬뽕 등 특색 있는 메뉴에 이영자는 결국 참지 못하고 폭풍 주문을 한다. 배달 가방도 내팽개치고 먹방을 찍는 영자를 보며 김숙은 “언니는 배달은 못 하겠다”며 결국 두 손 두 발 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윽고 등장한 류승룡과 명세빈 그리고 차강윤. 드라마에서 가족으로 출연 중인 세 사람은 실제로도 현실 가족 같은 케미를 보여준다. 또한 류승룡은 자신이 주문한 오리고기를 맛보던 중,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치킨인가, 오리인가.”라며 영화 〈극한직업〉 명대사를 패러디하는 센스를 선보인다.

이가운데 지난 주 예고에서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던 몰래 온 손님으로 송은이가 깜짝 등장한다. 송은이는 류승룡과의 추억의 음식으로 ‘노가리’를 가져오며, 서울예대 선후배 시절 술자리에서 류승룡에게 설렌 적이 있다고 ‘폭탄 발언’한다.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서로의 입장을 밝히는 일명 ‘노가리 사건’! 플러팅이냐 vs 아니냐를 두고 팽팽하게 맞서 웃음을 자아낸다.

청순의 대명사 명세빈의 ‘엉뚱한 4차원 매력’도 엿볼 수 있다. ‘배달왔수다’의 ‘배달 팁’에 대해 “배달할 때의 어떤 팁을 알려준다”는 건 줄 알았다는 것. 명세빈의 남다른 해석에 현장은 초토화된다. 데뷔 초 파격적인 삭발로 화제였던 CF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한다. CF를 위해 삭발을 감행한 명세빈은 당시 썸남에게 연락 두절이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배달왔수다’로 첫 예능 도전에 나선 차강윤은 예능 새내기다운 열정을 불태운다. 갈고 닦은 개인기를 대 방출, 수준급의 비트박스와 코르티스 〈‘GO!’〉 챌린지를 선보이며 예능 신고식을 톡톡히 치른다. 여기에 ‘먹교수’ 이영자로부터 쌈 싸는 스킬을 전수 받는다.

매주 다양한 이야기와 게스트로 새로운 즐거움을 배달하는 KBS2 ‘배달왔수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