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힌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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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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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이 2025년을 다시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현재 방영 중인 TV CHOSUN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김희선 브랜드의 중심축이 됐다. 24일 방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 2.9%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에서 2위에 오르며 플랫폼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김희선은 경단녀에서 쇼호스트 워킹맘으로 돌아온 조나정을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생활 연기와 감정선을 세밀하게 쌓아 올리며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시청자들은 “김희선이 하면 일상이 드라마가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11월 28일 명동에서 열린 팬사인회에서도 김희선의 영향력이 입증됐다. 국내 첫 공개된 프리미엄 와인 ‘벨레 그로스 발라드’ 기획 단계에 직접 참여했고 패키지 콘셉트부터 개발 과정 전반에 의견을 반영했다. 한국 작가 마리아트와의 협업으로 예술적 완성도를 높인 이 와인은 1차 물량이 2시간 만에 완판됐고, 긴급 공수된 2차 물량까지 빠르게 소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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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영역에서도 활동을 이어갔다. 데뷔 30주년을 맞아 시작한 콘텐츠 디렉터 활동은 3년째 확장 중이다. 광복 80주년 특별전 ‘AfterLight ; 그날 이후, 빛이 머문 자리’를 비롯해 청년작가 지원 프로젝트, 클래식 기타리스트 콘서트 등 다양한 예술 기획에 참여하며 배우를 넘어 창작자로서도 이름을 남겼다.

이처럼 김희선은 2025년 한 해 동안 ‘김희선 자체가 브랜드’임을 다시 증명했다. 드라마, 와인, 아트, 광고 전 분야에서 보여준 진정성은 2026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다음생은 없으니까’ 7회는 1일 오후 10시 TV CHOSUN과 넷플릭스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