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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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송가인이 영월 삼굿마을 경로잔치를 뜨거운 디너쇼로 바꾸며 ‘트로트 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2일 방송된 SBS ‘제철리 마을회관’에서는 송가인이 ‘제철리 청년회’ 부회장으로 나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준비했다.

송가인은 초등학교 재능 기부를 마친 뒤 잔치국수 조리와 홀 서빙을 도왔다. 어르신들을 직접 식당으로 안내하며 “재능 기부가 맞다. 마음을 나누며 일하니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트로트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수빈과 형준을 위한 즉석 과외도 이어졌다. 송가인은 리허설을 지켜보며 가사에 힘을 주는 지점과 트로트 특유의 무대 매너를 세세하게 짚었다.

본 공연에서는 분위기가 단숨에 달라졌다. 송가인이 무대에 오르자 영월 삼굿마을 주민들은 큰 환호로 반겼다.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으로 묵직한 가창력을 들려준 뒤 ‘사랑의 맘보’로 흥을 끌어올렸다. 어르신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며 무대를 즐겼다.

이를 지켜본 김대호는 “갑자기 춥다. 소름이 돋아서 그렇다”고 감탄했다.

송가인은 이튿날 진행된 삼굿 체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경로잔치 준비부터 무대, 마을 행사까지 고르게 힘을 보태며 ‘제철리 청년회’ 부회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제철리 마을회관’은 송가인을 비롯한 다섯 청년이 농촌 마을을 찾아 재능을 나누고 주민들과 하루를 보내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