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앉아서 양팔체조 옆구리살 제거

입력 2011-10-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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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자에 앉아서 양 다리를 쭉 펴고 기지개를 펴듯 팔을 높게 들어올린다.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바로 세우고 전신을 이완시킨다.

2. 호흡을 내쉬며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양팔로 다리를 감싸안는다. 이때 하복부를 강하게 수축시킨다. 10초 정지, 5회 반복.

3. 무릎을 굽히고 앉아서 상체를 오른쪽으로 숙이며 왼팔은 오른무릎 밖으로 내리고 오른팔은 위로 들어올린다. 10초 정지.

4. 반대방향으로 동일하게 수련한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직장 여성들의 다이어트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입사하기 전 아리땁고 앳된 얼굴은 온 데 간 데 없고 잦은 회식과 야근으로 인한 영양보충(?)은 부잣집 맏며느리감으로 변신하게 한다. 의자에 앉아서 근무하는 시간이 늘면 늘수록 비례적으로 늘어가는 뱃살은 어느새 몸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다. 여성들이 가장 살찌기 쉬운 부위가 복부이며 늘기는 쉬워도 빼기는 어려운 못된 부위이기도 하다. 골드 미스들이 증가하는 요즈음 회사에서 삼삼오오 모이기만 하면 하는 대화 내용도 다이어트이다. 늘 고만고만한 여성들이 모여 탁상공론하며 다이어트 묘책을 생각해내지만 그 대화를 하면서도 커피와 칼로리 높은 비스킷은 필수이다.

살 뺀다고 점심식사 거르고 생크림 잔뜩 올린 캬라멜시럽이 무늬를 그리고 있는 커피와 크래커를 먹곤 한다. 물론 열량은 밥보다 훨씬 높다. 밥도 많이 안 먹는데 살찐다고 투덜대는 여성들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무언가 끈임없이 입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먹는 만큼 에너지 소비를 해야만 하며 피로 해소와 다이어트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러한 직장여성들의 로망인 개미허리를 만들기 위한 요가 자세를 소개한다. 규칙적인 식사와 틈틈이 회사에 앉아서 하는 요가만으로도 당신의 몸매는 신입사원(?)보다 더 예쁘게 변신하게 될 것이다.


※ 효과
1. 복직근과 복횡근을 자극하고 수축하여 하복부 다이어트는 물론 옆구리 군살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2. 하체 피로를 해소하며 탄력있는 다리라인을 만들어준다.
3. 척추를 비틀고 숙여줌으로써 균형을 회복시키고 자세를 바르게 만들어준다.
4. 목, 어깨의 경직을 해소하고 혈액순환을 증진시키며 얼굴 부기도 제거한다.


※ 주의: 2번 자세에서 복부부터 숙이고 가슴, 얼굴의 순서로 수련하며 호흡을 내쉬면서 연습하면 더욱 쉽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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