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의 스무살’ 크누아 심포니 정기연주회

입력 2012-06-15 20: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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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오케스트라 맞아?”

199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개원과 함께 창설된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2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5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창단 연주회부터 기존 대학오케스트라를 뛰어넘는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우리나라 대학오케스트라의 중심이 된 악단이다.

정기연주회과 지방연주회를 꾸준히 열어온 크누아 심포니는 예술의 전당이 매년 기획하는 우리나라 교향악단의 최대 축제인 교향악축제에 올해 대학오케스트라로서는 최초로 초청을 받았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정치용 교수(지휘과)가 지휘봉을 잡는다.

2010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작곡부문에서 우승한 전민재의 작품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타깃’을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크누아심포니와 협연한다.

연말을 장식하는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을 여름밤에 듣는 재미도 쏠쏠할 듯.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최상호 교수(성악과)를 비롯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소프라노 김민지,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베이스 안희도, 크누아 콘서트콰이어가 무대에 올라 크누아심포니와 함께 ‘합창 교향곡’의 환희와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문의 02-746-9270)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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