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17일부터 2017년 2월12일까지 58일 동안 ‘분천역 겨울 산타마을’을 운영한다. 분천역 산타마을은 2014년부터 코레일과 봉화군이 산타를 주제로 운영하는 겨울축제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제정한‘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분천역 산타마을은 겨울 설경을 배경으로 여러 체험시설과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산타슬라이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당나귀가 끄는 산타마차를 타고 분천역을 돌아볼 수도 있다. 산타 모형의 러브 포토존과 이글루터널, 대형 풍차 등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올해는 산타 조형물로 꾸며진 산타의 집을 새로 꾸몄다.
행사기간 동안 주말에는 음악회와 문화행사, 관광열차(O-트레인/V-트레인) 고객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등 여러 이벤트도 진행된다. 17일 개장식에는 뉴질랜드, 터키 등 6개국의 주한대사 및 영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에게는 산타볼펜, 목도리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산타마을은 서울에서 출발하는 관광열차 O-트레인을 이용해 갈 수 있다.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나 스마트폰 앱(코레일톡)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