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코미디영화 봇물…‘제2의 극한직업’ 노린다

입력 2019-12-10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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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치지 않아‘ 안재홍-영화 ‘정직한 후보‘ 라미란-영화 ‘미스터 주‘ 이성민(왼쪽부터).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NEW·리틀빅픽쳐스

이성민 ‘미스터 주’·안재홍 ‘해치지 않아’
라미란의 ‘정직한 후보’도 2월 개봉

새해는 코미디가 연다. 올해 한국영화 최대 흥행 장르로 꼽힌 코미디 영화들이 내년 1월부터 잇따라 출격한다. 올해 1월 1626만 관객에 성공해 코미디 열풍을 지핀 ‘극한직업’의 바통을 이어받을 작품에 궁금증이 인다.

1월 나란히 출사표를 던진 코미디는 이성민 주연의 ‘미스터 주’와 안재홍의 ‘해치지 않아’이다. 뒤이어 라미란의 ‘정직한 후보’도 관객을 찾는다. 저마다 기발한 설정과 소재, 코미디 장르에서 인정받은 배우들이 전면에 나섰다.

‘미스터 주’는 동물의 말을 알아듣는 국정원 요원이 판다, 군견 등과 겪는 소동극이다. 동물과 인간의 교감을 판타지로 섞어 코미디로 그린다. 2017년 코믹 범죄극 ‘보안관’ 흥행을 함께 일군 이성민과 그 파트너 배정남이 다시 뭉쳤다.

‘극한직업’으로 코미디 붐을 이끈 제작사가 꼭 1년 만에 내놓는 ‘해치지 않아’도 눈길을 붙잡는다. 동물마저 전부 팔려나간 폐업 위기의 동물원에서 직접 북극곰, 사자, 기린, 고릴라, 나무늘보의 탈을 쓰고 동물 흉내를 내는 직원들의 생계유지 코미디다. 소재는 다르지만 극한의 위기를 기발한 아이디어로 극복하는 5인의 활약이란 점에서 ‘극한직업’과 겹친다.

코미디를 거론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라미란은 ‘정직한 후보’를 내놓는다. 수려한 ‘말발’로 3선에 성공한 국회의원이 선거 직전 갑자기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다. 거짓말, 국회의원, 선거 등 정치와 연관된 무거운 키워드를 코미디로 풀어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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