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V페라리’ 크리스찬 베일,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

입력 2019-12-10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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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V페라리’(포드 대 페라리)에서 ‘켄 마일스’역을 맡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기력으로 전세계를 뜨거운 감동으로 물들인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었다.

1966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한 포드사의 혁신적인 자동차 엔지니어 ‘캐롤 셸비’(맷 데이먼)와 두려움 없는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의 놀라운 실화를 그린 ‘포드 V페라리’의 주역 크리스찬 베일이 지난 9일(현지 시각) 발표된 제77회 골든 글로브 후보 가운데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에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된 크리스찬 베일은 ‘포드 V페라리’에서 타협 없는 승부사의 면모를 가진 레이서이 ‘켄 마일스’ 역으로 분해 메소드 연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크리스찬 베일은 제6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 조연상을 수상했던 ‘파이터’의 ‘딕키 에클런드’ 역과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이스’의 ‘딕 체니’ 역에 이어 ‘포드 V페라리’의 ‘켄 마일스’ 역으로 다시 한 번 실존 인물을 연기해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빈틈없는 날카로운 연기력으로 국내에서도 ‘베일신’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는 크리스찬 베일이 과연 이번에도 골든 글로브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포드 V페라리’는 11월 개최된 제23회 할리우드 필름어워즈에서 감독상, 편집상, 음향상까지 3관왕을 차지하고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작품상, 액션영화상, 촬영상, 편집상, 시각효과상까지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2019년 최고의 영화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크리스찬 베일의 놀라운 연기를확인할 수 있는 영화 ‘포드 V페라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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