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해외 영화제 호평? ‘패스트 라이브즈’ 감수성 느낀 듯”

입력 2024-02-28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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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 배우 유태오와 셀린 송 감독이 해외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소회를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셀린 송 감독, 배우 유태오, 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셀린 송 감독은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부문 노미네이트등 해외 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은 것과 관해 “아카데미네 노미네이트가 됐을 때 영광이었다. 또 첫 영화 데뷔작으로 노미네이트가 돼 영광이었고 신기하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유태오는 “스스로 과대평가된 상황인 것 같다.배우는 연기했을 때 결과 주의적으로 생각하고 연기하지 않는다. 동료 배우들과, 감독님과 호흡을 잘 하면서 지금의 집중이 중요하다. 기대했던 것은, 이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인연이라는 요소를 서양 관객들에게도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멋진 글을 읽었다. 그게 감동이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그런 여운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적어도 결과를 떠나서 관객들도 이 감수성을 느끼지 않겠나 싶었다. 그래서 그렇게 느껴져서 이런 성과가 있지 않나 싶다”라고 말을 덧붙였다.

한편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 분)’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월 6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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