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복면가왕’ 강세정x오나미x빽가x이재황…‘반전 정체’로 깜짝 (종합)

입력 2019-10-20 1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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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야 출신 강세정, 개그우먼 오나미, 코요태 빽가, 그리고 배우 이재황까지 반전의 정체로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113대 가왕을 향한 복면가왕들의 대결이 그려졌다.

첫 번째 무대는 대하구이와 간장게장의 대결이 그려졌다. 듀엣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대하구이는 간장게장은 김현철의 ‘왜 그래’를 선곡해 사랑스런 무대를 꾸몄다.

원곡자인 김현철은 “1990년대 중년에 나온 노래다. 이 노래를 이렇게 잘 편곡해서 노래를 잘 불러줘 감사하다”라며 “간장게장은 무대에 여유가 있다. 마지막 끝나는 부분에서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이 그 증거다. 간장게장은 알앤비 쪽을 부르시는 분이 아닐까라고 추측해본다. 대하구이는 키를 보아 노래를 잘하는 모델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영배는 “오히려 나는 대하구이가 뮤지션같다. 노래를 부를 때 무대에서 볼 법한 제스쳐를 많이 취한다”라며 “인디 장르에 신예보컬 민수 씨나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의 최정윤 같다”라고 말했다.

대결의 결과는 간장게장의 승리였다. 간장게장은 65표를 획득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대하구이의 정체는 파파야 출신의 강세정이었다.

두 번째 대결은 가지와 순무의 대결로 쿨의 ‘송인’을 선곡하며 애절한 무대를 꾸몄다.

가지와 순무의 노래를 듣고 난 후 카이는 “가지는 따뜻함이 있다. 계속 순무를 바라보면서 맞춰주는 배려심이 저 분의 강점이다”라고 말했다. 김호영은 “순무님은 시간이 멈춰있는 줄 알았다. 다른 시간대를 가고 있는 느낌이랄까”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시청자들은 가끔은 유명인들의 깜짝 등장을 반가워하실 수 있다. 이번 캐스팅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순무는 우리가 모르면 안 되는 유명한 배우일 것 같고 가지는 방송을 하는 운동선수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결의 결과는 가지의 승리였다. 59표를 얻은 가지는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순무의 정체는 개그우먼 오나미였다.

세 번째 대결을 펼친 에미넴과 할미넴은 ‘시즌 인 더 선(Season In the Sun)을 선곡해 경쾌한 무대를 꾸몄다.

에미넴과 할미넴의 무대를 본 고영배는 “에미넴은 보컬 스타일이 임창정 씨과다. 할미넴은 원곡자 정재욱 씨처럼 부른다. 각자의 개성이 드러난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신봉선은 “에미넴은 발라드 가수같다. 제스처가 너무 어색했다. 빠른 곡을 부르신 적이 별로 없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호영은 “비주얼갑 무대였다. 할미넴은 저런 꽃바지가 어울리기 쉽지 않다. 저걸 마치 디자이너의 옷처럼 잘 소화해냈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래퍼라면 흰 목을 갖고 있으면 자기 목에 문신을 하고 싶어한다. 근데 없는 것을 보니 래퍼는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과의 대결은 에미넴의 승리였다. 52대표를 얻은 에미넴은 2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할미넴의 정체는 코요태 빽가였다.

네 번째 대결을 펼친 호박귀신과 초록마녀는 박광현·김건모의 ‘함께’를 선곡해 감성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호박귀신과 초록마녀의 무대를 본 유영석은 “열쇠는 초록마녀에게 있었다. 김건모 파트는 한 옥타브 올려서 그냥 해버렸다. 편곡센스도 좋았고 완급조절이 능수능란하다”라고 말했다. 김현철은 “어딘간 낯익는데 모르겠다는 유영석의 말은 우리가 같이 활동했던 사람이기 때문일 수 있다”


카이는 “초록마녀의 노래 성숙도를 봤을 때 수준급 베테랑이시다”라고 말했고 고영배는 “오히려 호박귀신이 가수가 아닐 수 있다. 목소리가 익숙한 것은 아마도 그가 말하시는 대사 목소리 톤이 우리에게 익숙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결과의 대결은 초록마녀의 승리였다. 63표를 얻은 초록마녀는 2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호박귀신의 정체는 배우 이재황이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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