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된 공효진, 대중과 한걸음 더 가까이

입력 2024-04-1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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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튜브 채널 ‘당분간공효진’ 캡처

김나영 유튜브서 신혼집 최초 공개
생일 맞아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도
“결혼하니깐 집 공개 두려움 사라져”
배우 공효진이 유튜브 콘텐츠에 잇달아 출연하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2022년 10살 연하의 싱어송라이터 케빈 오와 결혼한 후 개인적인 일상을 과감하게 공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반기 공개 예정인 ‘별들에게 물어봐’로 5년 만에 신작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효진은 지난달 방송인 김나영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브이)를 통해 케빈 오와 신혼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집안 곳곳에 묻어나는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 센스와 패셔니스타답게 엄청난 양의 옷으로 가득 찬 옷방 등이 누리꾼의 시선을 끌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고, 덕분에 해당 영상은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109만 건을 넘었다.

결혼 전에는 집을 비롯해 사생활 공개를 피해왔던 공효진은 해당 영상을 통해 “결혼을 해서 집 공개를 마음껏 할 수 있게 됐다. 결혼 전에는 공개하기가 어려웠다. 뭔가 흔적이 나올까봐 (그런 흔적을 가지고)남자친구가 있다 없다 여부가 나오고 하니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앞서 가수 정재형, 배우 엄지원 등 친한 지인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도 잇달아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팬들의 호응을 얻은 그는 4일 생일을 맞아 개인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까지 개설했다.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옷방을 정리하는 모습을 담은 첫 번째 영상에는 “공효진이 유튜브하는 걸 볼 줄이야”, “패션, 일상 브이로그 등을 기대한다” 등의 기대감 섞인 댓글들이 연이어 달렸다.

이처럼 결혼 이후 유튜브 등을 통해 보다 대중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그는 올해 중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를 들고 ‘본업’으로도 컴백한다. 23%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에게 연기대상을 안긴 2019년 KBS ‘동백꽃 필 무렵’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특히 드라마는 공효진의 대표작인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드라마 팬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아낸다. 국내 최초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제작비 500억 규모로 제작되는 드라마에서 공효진은 우주비행사 캡틴 역을 맡아 관광객 신분으로 우주정거장에 입성한 산부인과 의사를 연기하는 이민호와 로맨스를 펼친다.

이승미 스포츠동아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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