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명품 드라마 탄생의 비결은 훈훈한 기류와 팀워크

입력 2020-06-04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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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드라마 ‘화양연화’의 훈훈한 현장 분위기가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극본 전희영/ 연출 손정현/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화양연화')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 흡인력 높은 스토리에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명품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환상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배경에는 감독과 작가뿐만 아니라 주, 조연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 합, 그리고 수많은 스태프들이 함께 이루는 완벽한 팀워크가 존재한다. 이를 입증하듯,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호흡을 맞춰 나가는 촬영 현장에서는 언제나 웃음이 끊이질 않아 훈훈함을 안긴다.

먼저 닿을 듯 말 듯, 아련하고 벅차오르는 감성 멜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유지태(한재현 역)와 이보영(윤지수 역)의 투샷이 눈길을 끈다. 리허설 중 웃음이 터진 모습에서는 유쾌한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져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저절로 상승하게 만든다.

과거 두 남녀의 싱그러운 첫사랑을 그려내는 박진영(과거 재현 역)과 전소니(과거 지수 역) 역시 진지하고 활기 넘치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섬세한 감정까지 놓치지 않는 박진영은 물론, 박한솔(과거 혜정 역)과 연기 합을 맞추는 전소니는 푸릇푸릇한 열정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봄기운을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1990년대 대학생으로 열연하며 즐거움을 선사하는 병헌(과거 영우 역), 은해성(과거 동진 역), 한지원(과거 화진 역)은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어 보이며 밝고 명랑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또한 성숙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아픈 손가락’이 된 아역배우 고우림(이영민 역)의 개구쟁이 같은 미소는 보는 사람에게도 행복을 주고 있다.

이렇듯 ‘화양연화’는 극의 밀도와 완성도를 드높이는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호흡을 자랑, 독보적인 감성 멜로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자리매김했다. 이제 단 4회만을 남겨둔 ‘화양연화’가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 시선이 집중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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