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드래곤 강아지 방치 논란→키디비 “지드래곤 저격 아냐”

입력 2020-06-29 1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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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강아지 방치 논란→키디비 “지드래곤 저격 아냐”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반려견 ‘가호’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관련 논란에 불씨를 지핀 키디비가 갑자기 꼬리를 내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드래곤 부모가 운영 중인 펜션에서 지내는 ‘지드래곤 반려견’ 가호와 졸리의 사진이 올라왔다. 여기서 문제는 가호와 졸리 관리 문제다.지드래곤 반려견 관리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 관리 소홀은 물론 종에 따른 반려견 관리법도 모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여기에 키디비 글을 올리면서 논란은 커졌다. 키디비는 트위터 계정에 “동물을 패스트패션처럼 갈아치우는 사람들에게는 다시는 동물을 키우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생겼으면 좋겠다. 인간이라 너무 미안해. 나도 진실을 알고 싶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개통령’ 강형욱이 샤페이 견종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을 올렸다.

키디비는 “내 트위터로 인해 발생하는 지드래곤에 대한 인식도 인식인데, 지드래곤 때문에 샤페이가 유행했던 것도 사실이다. 샤페이뿐만 아니라 어릴 때 귀엽다고 까다로운 품종 견 데려와 놓고 어디로든 보내버리는 모든 사람을 향한 속상함을 표하는 건 철회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지드래곤을 저격해서 좋을 게 뭐가 있나. 그저 말 할 수 없는 동물들이 조금 더 좋은 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길 바라면서 썼을 뿐”이라고 썼다.

결국 논란은 커졌다. 지드래곤과 지드래곤 강아지가 실검(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논란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에 여론이 커지자, 키디비가 티브이데일리에 “특정인(지드래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동물에 대한 마음을 이야기한 것”이라며 “지드래곤이 아니라 다른 분이었어도 같은 말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논란은 커졌다. 그 사이 지드래곤은 묵묵부답이다. 결국 지드래곤 강아지(반려견) 논란은 그의 입장 없이 재확산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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