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밀렸다” 예비신부 박현선 폭로에 양준혁 진땀 ‘적극 해명’

입력 2020-10-22 22: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월급 밀렸다” 예비신부 박현선 폭로에 양준혁 진땀 ‘적극 해명’

양준혁이 예비신부 박현선의 짠돌이 폭로에 해명했다.

22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12월 결혼을 앞둔 양준혁♥박현선 커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19살 나이차를 뛰어넘고 스타와 팬에서 연인이 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으로 나서기도 한 박현선은 양준혁의 짠돌이 기질에 대해 폭로했다.

양준혁은 박현선의 결혼반지를 다이아반지가 아닌 자개반지로 해준 것에 대해 “다이아 해줄 수도 있는데 한 번 끼고 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약속한 목걸이도 해주려고 했는데 내가 굉장히 바빠서 그렇다. 결혼 준비하면서 할 일이 엄청 많더라. 하나씩 하나씩 준비하려고 한다”고 해명했다.

박현선이 꽃을 원하자 LED 장미를 선물한 것에 대해서도 “LED면 영원한 것 아니냐. 되게 좋아했다”고 말했다. 데이트를 주로 가락시장에서 하는 것 또한 “가락시장에서 손수 장을 보는데 같이 가니까 현선이도 되게 재밌어하더라. 맛도 가락시장이 더 좋다”고 강조했다.

박현선은 현재 양준혁의 가게 일을 돕고 있지만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그는 “월급을 두세 달 정도 못 받았고 오빠가 월급 대신 카드를 줬다”고 털어놨다. 양준혁은 월급 문제에 대해 “코로나19 때문에 매출이 없었다. 다른 직원들을 먼저 챙겨주다 보니까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박현선이 꽃꽂이 수업에 80만원을 쓴 것을 문제삼으며 “통이 굉장히 크다. 나도 꼼꼼한 성격이 아니라서 막 쓰는 편인데 같이 통이 크다. 눈에 보이면 계획성 없이 사버리더라”고 지적했다.

양준혁은 “내가 짠돌이는 아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도 많고 재단을 통해 후배 100명 정도 키우고 있다. 야구할 때 돈이 많이 드는데 후원도 줄어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미래가 걱정돼 아끼자고 한 것이다. 예비신부가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우리가 아이도 키워야 하지 않나. 2남1녀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