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프듀X’ 황윤성→차준호 드리핀 드디어 데뷔 “신인상 목표” (종합)

입력 2020-10-28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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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프듀X’ 황윤성→차준호 드리핀 드디어 데뷔 “신인상 목표” (종합)

황윤성부터 차준호까지 울림 인기 연습생들이 대거 발탁된 7인조 신인 그룹 드리핀(DRIPPIN)이 오랜 기다림 끝에 데뷔했다.

28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된 드리핀(DRIPPIN)의 데뷔 앨범 ‘BOYAGER’ 발매 기념 쇼케이스. 이날 행사에서 드리핀은 타이틀곡 ‘Nostalgia’와 수록곡 ‘Overdrive’ 무대를 선보이고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데뷔 소감으로 먼저 차준호는 “데뷔를 오랜 기간 기다려왔는데 준비도 많이 했지만 많이 떨린다. 앞으로의 활동이 많이 기대되고 해나갈 게 많아서 되게 설렌다”고 밝혔다. 리더 황윤성은 “무대를 진짜 부술 수 있을 것 같다. 팬 분들도 많이 기다려주시고 우리도 많이 노력한 끝에 선물을 받는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김동윤은 “진짜 데뷔를 하는 건가 싶었는데 이 자리에 서니 드디어 실감 난다”고 말했다. 이협은 “꿈을 이루는 순간이라 행복하기도 하지만 이제 시작인만큼 멤버들과 열심히 달릴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주창욱은 “이제 데뷔하게 돼 떨리고 긴장된다. 데뷔 후 생길 일들과 멤버들과 만들어갈 추억들이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알렉스는 “형들과 함께 연습한지 4개월 됐는데 드리핀으로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서는 “너무 설렌다. 이 자체가 꿈같다. 기분 좋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인피니트와 골든차일드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7인조 보이그룹 드리핀(DRIPPIN). 팀명은 ‘멋있다’, ‘쿨하다’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로 음악부터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멋있고 쿨한 그룹’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멤버는 리더 황윤성을 비롯해 이협, 주창욱, 김동윤, 김민서, 차준호, 알렉스로 구성됐다. 거의 모든 멤버가 지난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 출연하고 울림 W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데뷔 전 일찍이 얼굴을 알렸다. 특히 차준호는 ‘프로듀스X101’에서 최종 9위로 짧지만 프로젝트 X1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그간의 기다림에 대해 이협은 “더 준비되고 발전한 멤버들로 대중 앞에 나오고 싶다는 생각으로 데뷔를 준비했다”고 말했고 주창욱은 “우리가 열심히 하면 데뷔가 더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소속사 선배 골든차일드가 특히 많은 조언을 해줬다고. 김동윤은 “장준 선배가 승민 선배가 연습실에 와서 먹을 것도 사주시면서 파이팅하라고 하시더라. ‘혼나면서 배우는 것’이라고 따로 조언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협은 “골든차일드 대열 선배가 리더 윤성이와 맏형인 저에게 형으로서, 리더로서 더 도움 되고 조언이 될 말씀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드리핀의 데뷔 앨범 타이틀명 ‘보이저(Boyager)’는 소년이라는 뜻의 ‘Boy’와 미국의 무인 우주 탐사선 또는 장거리 여행자라는 의미인 ‘Voyager’의 합성어다. 드리핀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여정을 함께하면서 열망과 호기심으로 무한한 세계를 개척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Nostalgia’를 포함해 ‘Boyager’ ‘Overdrive’ ‘Shine’, ‘물들여’ ‘빛’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Nostalgia’는 펑키한 기타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인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과거에 대한 동경’, ‘향수’를 의미하는 Nostalgia라는 단어를 ‘DRIPPIN(드리핀)’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Nostalgia’에 대해 김동윤은 “가이드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타이틀곡의 느낌이 확 들었다. 멤버들도 그렇게 생각했다더라. 앞으로 활동하면서도 이 곡이 기억이 많이 남을 것 같다”고 애정을 보였다. 알렉스는 “고향 독일과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녹음했다”고 말했으며 차준호는 “꿈속에서 바람을 가르면서 어딘가로 빨려가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 듣는 분들도 빠져들게 만들자는 생각으로 녹음했다”고 생각을 밝혔다. 주창욱 또한 “꿈속이나 기억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라 가장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불렀다”고 공감했다.


안무에는 드리핀 멤버들과 ‘프로듀스X101’ 인연이 있는 안무가 최영준이 함께했다. 황윤성은 “안무 시안 영상을 먼저 봤는데 ‘프로듀스X101’에서만 봤던 최영준 선생님이 우리만의 안무를 짜주셔서 기분이 좀 이상했다. 지금은 같이 호흡하는 느낌이 들었다. 색다르더라”며 “선생님도 우리를 보고 되게 반가워하셨다. 안무적으로 굉장히 욕심내주시고 시간 내서 틈틈이 봐주셨다. ‘프로듀스X101’ 때는 무서운 선생님이었는데 이번에는 친근하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더 재밌게 배웠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목표에 대해서는 추상적으로 ‘성장’과 구체적으로 ‘신인상’을 언급했다. 김민서는 “우리끼리 건강하고 사이좋게 오래오래 팀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고 이협은 “매 앨범마다 더 성장하고 레벨법하는 드리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준호는 “우리끼리 ‘잘 되고 싶다’ ‘열심히 해서 대중 분들이 우리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목표를 크게 잡고 신인상을 꼭 받자’ ‘신인 중에 최고가 되자’는 이야기를 했다. 대중 분들에게 우리를 열심히 알릴 것”이라며 “하루하루 다르게 매 시간 성장하는 드리핀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제 막 출발선에 선 드리핀(DRIPPIN)은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보이저(Boyager)’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나선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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