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이적 후 첫 해 활약에 대해 현지 언론이 ‘올해의 투수’ 선정으로 화답했다.
토론토 구단은 3일(한국시각)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토론토 지부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 수상 명단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올해의 투수'에 선정됐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12경기에서 67이닝을 던지며, 5승 2패와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이에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토론토 투수진에서 류현진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연평균 2000만 달러의 계약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쳤다. 류현진이 올해의 투수로 선정되는 것은 당연하다.
이어 토론토의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또 올해의 신인에는 오른손 투수 조던 로마노가 이름을 올렸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50경기에서 타율 0.289와 16홈런 34타점 33득점 55안타, 출루율 0.340 OPS 0.919 등을 기록했다.
또 로마노는 15경기에서 14 2/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2세이브 5홀드와 평균자책점 1.23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탈삼진은 21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