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달의 소녀 츄 학폭 부인에도 폭로자 “고소도 감안”

입력 2021-02-23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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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이라는 누리꾼들, 이간질+정신적 괴롭힘 호소
이달의 소녀 츄 소속사 “사실과 달라”
폭로자 “사실만 썼다, 고소도 감안”
[종합] 이달의 소녀 츄 학폭 부인에도 폭로자 “고소도 감안”

이달의 소녀 츄(김지우)의 ‘학폭(학교폭력)’ 의혹이 소속사의 공식입장 표명에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22일 한 누리꾼 A씨는 츄와 중학교 동창이이었다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츄가 반에서 실세인 친구 곁에서 이간질하는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츄의 이간질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면서 “냄새가 난다고 구박을 당했고 욕설을 듣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누리꾼 B씨도 김지우와 같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왔다면서 친구들 사이를 이간질했으며 때린 적은 없지만 자신을 정신적으로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말했다. 그는 담임에게 “너무 힘들다”고도 했지만 묵인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벽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달의 소녀 츄의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3일 “제기한 주장은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린다. 근거 없는 허위 내용들로 아티스트의 이미지 및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가능한 범위 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A씨는 이달의 소녀 츄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면서 동창과의 대화를 공개했다. 동창이 당시 도와주지 못해 미안했다고 사과하는 내용이었다. A씨는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까지 바라지 않을 테니 그냥 뒤로라도 조용히 사과해줄 수는 없느냐”고 전했다.

B씨는 “사실무근이라니. 모든 것을 걸고 말할 수 있다. 나는 거짓말 하나 하지 않았다. 고소할 것 감안하고 내가 츄가 싫거나 질투나서 이런 글을 쓴다는 게 말이 되느냐. 그럴만한 깡도 없다”면서 2차 가해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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