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 “♥송진우 첫눈에? NO, 지창욱 닮은 남자 끌렸다” (애로부부)

입력 2022-01-29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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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SKY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약칭 애로부부)에 ‘막내 MC’ 송진우가 일본인 아내 미나미와 함께 출연해 ‘충격의 팩트 체크’를 선보인다.

29일 방송되는 ‘애로부부’ 코너 ‘속터뷰’에서는 송진우가 아내 미나미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송진우·미나미 부부 ‘속터뷰’ 녹화는 다른 MC들도 모르게 극비리에 진행됐고, 송진우는 당일 스튜디오에서 VCR이 공개되기 직전까지 “누구시지? 유명하신 분인가?”라고 시치미를 떼 폭소를 자아낸다.

제작진은 남편 송진우와 함께 녹화에 나선 미나미에게 “송진우 씨가 일본 공연을 갔을 때 첫눈에 반했다는 게 사실인가요?”라고 첫 번째 팩트 체크에 나선다. 미나미는 “그 공연 당시 남자분이 3명 왔는데, 배우 지창욱 씨를 닮은 엄청 멋있는 분이 있는 거예요”라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송진우는 “나 아니고?”라고 물었지만, 미나미는 “아니야. 당신은 그때 보이지도 않았어”라고 단칼에 부정한다.

하지만 미나미는 “그래도 남편과 이야기하는 게 가장 편했고, 미래에 이 사람과 뭔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고 말한다. 송진우는 “이 사람과 결혼할 수도 있겠다는 그런 생각?”이라며 간절한 눈빛을 보내지만, 미나미는 이번에도 “그런 건 없고”라고 답한다. 하지만 “뭔가 확 오는 건 있었다”는 미나미 추가 설명에 송진우는 겨우 안도한다.

두 번째 팩트 체크로 “미나미 씨가 당시 일본에서 직장으로 다니던 치과를 그만두고, 송진우 씨 때문에 워킹홀리데이를 왔다는데 사실인가요?”라고 묻자, 미나미는 “그냥 어디론가 나가고 싶었다”고 쿨하게 답한다. 이에 송진우는 당황해 어쩔 줄을 몰라 한다.

송진우 허세와는 완전히 다른 미나미의 대답에 안선영은 “그냥 여권에 도장 하나 더 찍고 싶었는데, 아는 사람이 너 뿐이었던 거네”라며 웃는다. 홍진경 역시 “그냥 관광 온 거였어”라며 거든다. 여러 가지로 단단히 빈정이 상한 송진우는 “나도 원래 이상형은 미나미가 아니었어”라며 투덜거렸지만, MC들 빗발치는 비난을 받는다.

방송은 29일 토요일 밤 11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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