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되는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서는 데프콘, 슈카와 함께 비투비 서은광, 오마이걸 유빈, 래퍼 래원과 골든차일드 이장준, 방송인 신아영이 출연해 리얼리티 재테크 꽃길에 도전한다. 이중 첫 등장한 신아영은 통장만 7-8개로 그중 비상금 통장의 잔고를 공개해 데프콘과 슈카의 극찬을 받는다.
급여통장, 비상금통장, 공과금통장 등 종류별 통장이 7-8개라고 밝힌 신아영은 “결혼할 때 남편과 경제적 독립성을 지키기로 약속해 재산은 각자 관리해서 내 잔고를 남편이 전혀 모른다”라고 말한 후 자신의 통장 중 소소한 금액이라며 비상금 통장의 잔고를 공개한다.
잔고를 확인한 데프콘은 “이 금액이 소소하다고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아영은 “제 비상금 은광씨보다 업이에요? 다운이에요?”라고 물어 지난 회 ‘잔고굴욕’을 겪었던 서은광의 식은땀을 흐르게 했다고.
신아영과 서은광의 공통점도 발견됐다. 바로 마의 2020년을 겪었다는 것.
신아영은 “2020년에 테마주를 시작했었다. 처음에는 2배 올라 ‘어머 어머~’이랬는데 그것을 그대로 다른 주식에 투자했다가 지금 털지도 못하고 있다. 집에 도둑이 든 느낌. 집에 갔더니 가방이 없어져 있는 상황”이라고 말해 모두의 급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서은광은 “여기 힐링 프로그램이에요”라며 격한 동료애를 드러냈다는 후문.
3일 밤 9시 20분 방송.
사진제공 | KBS 2TV ‘자본주의학교’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