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안정감’ 발데스, 못해도 QS ‘20G 연속-91.3%’

입력 2022-08-19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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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람버 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비록 사이영상 경쟁에서는 떨어져 있으나 프람버 발데스(29,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놀라운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발데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23경기에서 149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와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34개.

놀라운 점은 매 경기 계산이 서는 투구를 하는 것. 발데스는 23경기 중 21번이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 확률이 91.3%에 달한다.

또 발데스는 최근 20경기 연속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부터 매 경기 최소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것. 퀄리티 스타트+는 9번.

이는 162경기 대장정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을 이끄는 감독에게 매우 큰 선물. 계산이 서는 정상급 선발투수의 존재는 매우 큰 도움이 된다.

휴스턴의 에이스는 불혹을 앞두고도 놀라운 구위를 자랑하는 저스틴 벌랜더(39). 하지만 발데스의 존재감도 결코 작지 않다.

메이저리그 5년차를 맞이해 커리어 하이를 맞고 있는 발데스. 남은 시즌 경기에서도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또 발데스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의 악몽을 이겨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발데스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평균자책점 7.78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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