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산나물 하면 영양 일월산 아닙니까!”…축제 준비 완료

입력 2024-04-18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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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작년 영양산나물축제 모습

5월 9일 개막, 12일까지 체험 프로그램·공연 등 다채롭게 준비
품질관리위원 장터 배치…품질 및 바가지 요금 근절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오는 5월 9일에서 12일까지 4일간 영양읍 일원과 일월산에서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영양 산나물 축제는 작년과 달리 다양한 시도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산나물 품질관리 위원들을 행사장 전반에 배치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산나물 판매 위주의 축제에서 탈피하고 산촌문화를 체험하고 바비큐, 산약초, 비건 등 산나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즐길 거리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부스 운영시간을 연장해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 밤하늘 아래에서 축제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를 위해 시장 상인회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포장마차 거리는 산나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은 작년 영양산나물축제 모습


축제 기간 중 영양 밤하늘 아래에서 펼쳐지는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와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판매 장터가 설치된 영양읍 일원 외에도 해발고도 1,219m의 일월산에서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신선한 산나물을 채취할 수 있다.

직접 채취하는 기쁨과 일월산의 맑은 공기가 만나서 원래도 맛있는 산나물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군은 청정 영양의 이미지와 맞게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쓰레기 제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 SNS 캠페인 및 환경 정화 활동과 트래킹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매년 빠짐없이 찾아주시는 방문객들 덕분에 벌써 19번째 영양 산나물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올해도 영양군에서 건강과 행복,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작년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는 방문객 12만여 명을 맞이하고 약 6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바 있다.

스포츠동아(영양)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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