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조연’ 차엽, SBS ‘커넥션’ 출연 확정…‘의리남’ 변신

입력 2024-04-28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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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엽.

배우 차엽이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에 출연한다.

5월 24일 첫 방송하는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내용의 ‘중독 추적 스릴러’ 드라마다.

차엽은 드라마에서 오치현 역을 맡는다. 오치현은 안현 시내 고등학교 ‘싸움짱’ 출신으로, 의리를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캐릭터다. ‘악의 축’인 재벌2세 원종수 역의 김경남 아래에서 일하는 비서실장으로 활약한다.

또 김경남이 이끄는 ‘이너써클 친구들’의 멤버로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지성, 일간지 안현경제일보기자 전미도와 대립한다. 김경남을 도와 각종 악행을 벌이면서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로 톡톡히 활약할 전망이다.

2005년 영화 ‘살결’로 데뷔한 차엽은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럭키’, ‘샤크 더 비기닝’, ‘경관의 피’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5년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으로 활동 영역도 넓혔다. 2019년 SBS ‘스토브리그’,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치며 명품 조연 반열에 올랐다.

그가 출연하는 ‘커넥션’은 ‘검사내전’ 이현 작가가 극본을 맡고, ‘트롤리’ 김문교 감독이 연출한다. 스튜디오S, 쏘울픽쳐스, 풍년전파상이 제작한다. 5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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