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역사 지켜본 것 영광" LAA, 감사와 응원 건네

입력 2023-12-12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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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8시즌을 앞두고 오타니 쇼헤이(29) 쟁탈전에서 승리한 뒤 6시즌 동안 함께한 LA 에인절스가 역대 최고 계약의 주인공에게 감사와 응원을 건넸다.

LA 에인절스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오타니는 세대를 초월한 선수이며, 6시즌 동안 역사를 쓰는 것을 지켜본 것은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LA 에인절스 팬들이 오타니가 야구에서 가능한 것들을 재 정의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 팀과 함께 해준 오타니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선수 생활도 잘 해나가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즈에서 활약한 뒤, 2018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냈다.

당시 오타니의 선택을 받은 팀은 LA 에인절스. 오타니는 2018년부터 이번 해까지 6년 동안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 2회 수상의 빛나는 업적을 쌓았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는 불가능하다는 투타 겸업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만장일치 MVP 2회 수상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폭스 스포츠 SNS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오타니는 지난 10일 LA 다저스와 10년-7억 달러의 북미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계약을 체결했다.

LA 에인절스에서 LA 다저스는 거리상 멀지 않으나, 리그-팀의 색깔-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에서는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SNS

이제 오타니는 매 시즌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는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오타니가 붉은색에서 푸른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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