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9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10일 국내 시장에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라운드’는 세계 최초로 휘어지는 화면(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을 탑재했다. ‘갤럭시 라운드’가 업계 등장을 예고한 가운데, ‘갤럭시 노트2’와 ‘갤럭시 S3’ 등 이전 모델들의 가격 하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저녁 한 이통사가 일시적인 보조금 지급을 통해 ‘갤럭시 S3’를 할부원금 0원에 판매했다. 얼마 전 하이마트가 ‘갤럭시S4’를 17만 원에 특가 판매한 것에 이어 ‘갤럭시S3’가 ‘공짜폰’으로 전락한 셈이다.
갤럭시S3는 지난해 5월 출시된 스마트폰으로 당시 출고가가 96만 원이었으나 지난 5월 69만 원으로 내린 바 있다.
한편 10일 출시될 갤럭시 라운드는 가로 방향으로 곡선을 이룬 화면이 특징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휘는 화면 패널이나 삼성전자가 과거 출시했던 갤럭시 넥서스가 세로로 화면이 휘었던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사양은 2.3㎓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3GB 램,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갤럭시 노트3와 비슷한 사양이다. 내구성이 약한 유리 대신 플라스틱 화면을 적용해 잘 깨지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갤럭시 라운드의 출시와 갤럭시 S3 헐값 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갤럭시 S3, 이번 기회에 폰 바꿀까” “갤럭시 라운드, 손에 쏙 들어올 듯” “갤럭시 라운드, 갤럭시 S4도 조만간 공짜폰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갤럭시 라운드’ ‘갤럭시 S3’삼성전자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