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블랙핑크, ‘케이팝 투톱의 대기록’ 세계가 시선집중

입력 2020-08-28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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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신곡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는 케이팝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잠시 잊고,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해 발랄한 이미지를 내뿜는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BTS 21일 디지털싱글 발표 이어 블랙핑크 오늘 신곡 ‘아이스크림’ 공개

‘다이너마이트’ 발매일 1억110만뷰
BTS, 빌보드 핫100순위에도 관심
‘아이스크림’엔 셀레나 고메즈 참여
티저 영상 공개 3일만에 1000만뷰
전 세계의 시선은 이제 케이팝이 쓸 ‘대기록’으로 향한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21일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내놓고 다양한 기록을 쓰고 있는 가운데 케이팝 걸그룹의 대표주자 블랙핑크가 28일 신곡 ‘아이스크림’으로 세계 무대를 정 조준한다. 이들의 신기록 행진에 일찌감치 청신호가 켜져 각국 팬덤의 결집과 이를 통한 또 다른 성과에 기대감이 쏠린다. 특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거둘 성적에도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신곡 티저 영상만 3일 만 1000만 조회수’… 블랙핑크
그룹 블랙핑크는 새로 선보일 ‘아이스크림’에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를 피처링 가수로 참여시키며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아이스크림’은 블랙핑크가 10월2일 발표할 정규 1집의 두 번째 선 공개곡이다.

앞서 이들은 6월26일 첫 번째로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내놓고 저력을 입증했다. ‘하우 유 라이크 댓’은 해외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50’ 차트 2위에 올랐고, 이에 힘입어 빌보드 핫100 차트 33위를 기록했다. 모두 케이팝 걸그룹 가운데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16년 데뷔 이후 ‘킬 디스 러브’ ‘붐바야’ 등 주로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선보였던 그룹은 이번엔 발랄함을 새롭게 내세웠다. 셀레나 고메즈는 피처링 가창뿐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이들이 영상 통화를 나누는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은 이미 공개 3일 만인 27일 현재 1000만 조회수를 훌쩍 넘겼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파이 1위에 해외 언론 호평까지’…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은 24일 ‘다이너마이트’의 어쿠스틱·EDM 버전 음원을 공개한 데 이어 31일(한국시간) 미국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를 통해 최초로 무대를 선보인다. 다음 주 미국 빌보드의 싱글 차트인 ‘핫100’ 9월5일자 순위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네 번이나 차지한 이들은 4월 ‘온’으로 ‘핫100’ 4위에 올랐다. 앞서 2012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2위에 오른 이후 케이팝은 이를 넘어서지 못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한국가수 첫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 1위, 뮤직비디오 유튜브 24시간 최다 조회수(1억110만뷰), 세계 104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 등 기록을 쌓아왔다. 미국 롤링스톤과 포브스 등 해외 각국 언론으로부터 “새로운 여름 대표곡의 탄생”이란 호평도 받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0월10일과 11일 열려던 이들의 ‘BTS 맵 오브 더 솔 원’ 오프라인 공연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세부사항을 다시 신중히 점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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