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점’ 미들턴 PO 커리어 하이…밀워키 반격의 2연승으로 시리즈 원점

입력 2021-07-15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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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미들턴(가운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밀워키 벅스의 포워드 크리스 미들턴(30·203㎝)이 2020~202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 4차전을 지배하며 우승의 향방을 원점으로 돌렸다.

미들턴은 15일(한국시간)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 NBA 파이널 4차전 홈경기에서 43분간 뛰며 40점·6리바운드·4어시스트로 맹활약해 밀워키의 109-103 승리를 이끌었다. 원정 1·2차전을 내준 밀워키는 안방 3·4차전을 쓸어 담으며 2승2패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두 팀의 5차전은 18일 오전 10시 피닉스의 홈구장으로 옮겨 펼쳐진다.

4차전 흐름은 팽팽했다. 피닉스가 1쿼터를 23-20으로 앞서며 초반 분위기를 탔지만, 홈팬들의 절대적 응원을 등에 업은 밀워키가 2쿼터 반격에 성공해 52-52 동점으로 하프타임을 맞았다. 3쿼터부터 미들턴이 본격적으로 나섰다. 2쿼터까지 16점을 올린 미들턴은 3쿼터에만 홀로 10점을 뽑으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밀워키는 3차전 부진을 털어낸 데빈 부커(42점)를 앞세운 피닉스에 76-82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미들턴은 4쿼터 들어 더 힘을 냈다. 혼자서 16점을 쏟아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종료 2분여 전부터는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경기 막판에는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6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40점은 미들턴의 개인통산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득점 신기록이다.

26점·14리바운드를 올린 밀워키의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4쿼터 막판 결정적 블로킹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밀워키는 리바운드에서 48-40으로 앞서는 등 3차전에 이어 이날도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보였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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